파마리서치(214450)가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 확대에 따른 인바운드 의료관광 증가와 의료기기 매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LS증권은 11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시행과 성수기 진입으로 내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71억 원으로 6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06억 원, 영업이익 55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82% 증가한 수치다. 의료기기 사업부문 중심의 매출 성장에 따라 TV광고 등 비경상적 판관비가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40%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도 리쥬란의 다양한 EBD(에너지기반기기) 및 패키지 시술 적용 특성을 바탕으로 피부과 시술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아울러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유통사 계약 체결과 초도 물량 선적이 하반기 중 이뤄질 예정으로 이는 실적 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은 업사이드 요인으로 봤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속도가 붙는다. 상반기 출시한 에버클(PLLA)에 이어 하반기 EBD 신규사업 확장, 2026년 톡신 사업 본격화로 신사업 추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LS증권은 “리쥬란 유럽 수출 개시와 신규사업 확장은 의료기기 중심의 고수익성 성장세를 지속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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