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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지율 50% 밑으로

건보 개혁 추진에 상당한 타격 예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라스무센이 29일 발표한 대통령 지지율 일간 추이에 따르면 18세 이상의 단순 성인이 아닌 '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권자(likely voters)' 사이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49%에 그친 반면 반대의견은 50%에 달했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과 반대율이 역전된 것은 취임후 처음이다. 통상 투표가능 유권자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다소 낮게 나오기는 하지만, 실제 득표로 연결될 가능성이 큰 집단에서 50%의 지지율이 깨졌다는 것은 건강보험 개혁 등 오바마 대통령의 향후 개혁작업 추진에 상당한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 지수'는 마이너스 10으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강력 지지'에서 '강력 반대'를 빼는 방식으로 산출되는데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29%가 강력한 지지를 보낸 반면 39%는 강력한 반감을 표출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 높은 골수 지지층은 엷으나, 공화당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층의 반대세력은 미국 사회내에 광범위하게 포진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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