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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점주] 식재료 반조리 상태 공급 매장 운영비 확 줄었어요

■ '돈호야' 행신점 오지예 점주<br>일식·한식·양식 골라먹는 재미<br>10~50대까지 고객층 다양해


퓨전일식 전문점 '돈호야'는 푸드코트식 셀프서비스를 도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에서 행신점을 운영하는 오지예(40ㆍ사진)씨는 "10대부터 40~50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매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돈호야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들을 선보이기 위해 일식을 기본으로 한식, 양식, 중식 메뉴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일식으로는 훈제오리벤또 등 일본식 도시락인 벤또 메뉴를 비롯해 돈부리, 돈까스, 나베 등이 있으며 김밥과 초밥을 혼합해 만든 김초밥도 있다. 이외에 참치김찌찌개, 떡만두국 등 한식과 함박스테이크, 스파게티, 짜장면 등 대중적인 양식ㆍ중식 메뉴도 갖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혀준다는 게 오씨의 설명이다. 메뉴 가격은 함박스테이크가 6,500원으로 가장 비싸고 다른 메뉴들은 5,000원대 수준이다.

이처럼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행신점을 운영하는 인력은 오씨를 포함해 3명이 전부다. 푸드코트처럼 고객들이 주문한 메뉴를 직접 받아가는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운영돼 매장인력을 최소화한 덕분이다. 또 메뉴에 필요한 모든 식재료를 본사로부터 반조리 상태로 공급받는 것도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오씨의 설명이다.

행신점은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직장인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운영한다. 또 식사 후 커피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에스프레소 머신도 갖추고 있다.



오씨는 일본에서 10년 넘게 유학 및 직장생활을 하다 귀국해 지난해 행신점을 열었다. 그는 일본 체류시절 외식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에 근무하던 중 직접 매장을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에 나서게 됐다. 오씨는 창업 준비를 위해 한 창업박람회의 전시장을 찾아 둘러보다가 돈호야를 알게 됐다. 그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다양한 일본음식들을 접해 '일본음식 전문가'라고 자부했는데 돈호야를 통해 한국외식기업도 경쟁력 있는 일식 메뉴들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 외식기업에서 일한 경력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는 오씨는 "창업에 처음 도전하는 경우에는 본사가 물류시스템을 잘 갖춰 매장 운영 인력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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