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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를 찾아라!] 적으로 만난 '커프' 동지 이선균-공유

흥행 맞대결


배우 공유와 이선균이 잠시 등을 돌린다. 공유와 이선균은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커피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의 열기에 힘입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당연히 두 사람도 누구보다 돈독한 사이가 됐다. 하지만 12월 한 달 동안 두 사람은 잠시 아군에서 적군으로 돌아선다. 각각 주연을 맡은 영화로 맞대결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선균이 포문을 연다. 이선균은 12월 2일 개봉되는 영화 <쩨쩨한 로맨스>(감독 김정훈ㆍ제작 크리픽쳐스)로 관객과 만난다. 한 주 후에는 공유가 영화 <김종욱찾기>(감독 장유정ㆍ제작 수필름)로 추격에 나선다. 공유는 "(이선균과) 같은 시기에 작품이 개봉돼도 괜찮다. 하지만 사람들이 대결 구도를 만들어가더라. 두 작품 모두 재미있게 만든 만큼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수많은 스타를 만들었다. 공유와 이선균을 비롯해 여주인공을 맡은 윤은혜와 채정안 역시 이 드라마 출연 이후 또 다른 전성기를 누렸다. 김재욱 김동욱과 고(故) 이언 등 '커프 3인방'도 스타덤에 올랐다. 공유는 "드라마 종방 후 각자 다른 작품에 출연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간간이 전화하며 편하게 지내고 있다. 군 복무 중에도 <커피프린스 1호점>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각종 CF에 출연하는 것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공유와 이선균은 개봉을 앞둔 영화에서 남다른 인연을 가진 여배우를 상대역으로 맞았다. 공유와 호흡을 맞추는 임수정은 2년 전 열애설에 휩싸였던 주인공이다. 당시 열애설이 불거지며 다소 서먹해지기도 했으나, 같은 소속사 식구로 지금껏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유는 "열애설 때문에 이렇게 훌륭한 여배우와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잃을 순 없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최강희와 콤비를 이룬다. 두 사람은 2008년 방송된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의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선균은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에는 캐릭터 특성상 친해질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이번에는 술자리도 자주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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