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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고공비행 계속'

여객수요 증가·유류비 부담 감소로 이익개선 전망

대한항공이 여객수요 증가와 유류비용 부담감소로 이익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국제 여객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대한항공이 장거리 노선호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인천공항의 여행객 수송은 지난해 동기보다 12.0% 증가해 증가율이 지난 5월(12.9%)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증가세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한항공의 여행객수송은 지난해 동기보다 10.4% 증가해 5월(7.8%)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미국 노선 등 태평양노선은 내년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국 지정 가능성으로 여행객수요 증가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화물수송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대한항공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은 1,135억원으로 지난해동기보다 6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ㆍ4분기 평균 항공유가는 배럴당 80달러수준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6.5%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송은빈 삼성증권 연구원은 “항공유가가 3ㆍ4분기 84달러에 달해 2ㆍ4분기보다 5%정도 상승하지만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2.2% 하락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원가구조 개선과 항공유가의 안정세로 이익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항공 주가는 증시조정 영향으로 0.87% 내린 5만6,700원으로 마감,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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