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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 국토종합계획 최종 확정

특히 주요 산맥과 한강 등 10대 강과 3개 연안을 연계한‘국토 생태통합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수도권 집중억제를 위해 지방 중심도시가 지역별 특성을 살려 산업별 수도로 육성되는 등 지방도시의 기능 전문화가 본격 추진된다.정부는 최근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총리)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년)을 최종 확정,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4일 발표했다. 건설교통부는 우선 ‘개방형 통합국토축’을 형성하기 위해 환남해축은 물류와관광.산업특화지대로, 환황해축은 중국에 대응하는 신산업벨트로, 환동해축은 국제관광과 산업지대로 각각 특화해 개발키로 했다. 건교부는 또 지방 성장거점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아산만권 ▷전주.군장권 ▷광주.목포권 ▷광양만.진주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포항권 ▷강원동해안권 ▷중부내륙권 ▷대전.청주권 등 광역도시권과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등 모두 10대 광역권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이 기간중에 모두 770만 가구의 주택을공급, 국토종합계획 종료시점인 오는 2020년에는 주택 보급률을 106%로 끌어올리되중저밀도의 ‘선진국형 친환경주택’ 건설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전국을 단일생활권으로 묶기 위해 고속도로 총연장을 97년 기준 1천900㎞에서 계획종료시점에는 약 6천㎞로 끌어 올리고 철도연장도 3천118㎞(97년 기준)에서 약 5천㎞로 늘리기로 했다. 건교부는 또 국제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오는 2020년까지 동북아 중심공항으로 육성하고 부산항.광양항을 동북아의 물류 중심기지로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부산 등을 비관세지역인‘자유항지역(FREE PORT ZONE)’으로 집중 육성하고 외국인의 입지선호를 반영, 지방자치단체가‘외국인투자지역’을 집중육성하도록 하는 방안도 아울러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는 특히 지역특성에 따라 지역별로 ▷국제물류 ▷섬유패션 ▷첨단 광산업▷과학기술산업 ▷자동차산업 ▷영상산업 ▷메카트로닉스 부문 산업수도를 지정,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섬유산업의 주변여건이 갖춰진 대구의 경우 이탈리아의 밀라노 처럼섬유패션 수도로 지정돼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전주지역의 항공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전주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남북한 교류협력사업에 대비, 남북연계교통망을 단계적으로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국토차원에서 남북교류 협력의 물적기반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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