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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그린벨트 지가, 다른 지역보다 강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안의 임야와 잡종지, 논,밭 등 대지를 제외한 토지의 평균지가(97년 말 공시지가 기준)가 오히려 그린벨트바깥지역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임야와 밭 등의 평균지가는 그린벨트가 아닌 곳에 비해 배 이상 높았고 논과 잡종지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그린벨트 지역의 평균지가가 크게 낮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다른 것으로 그린벨트 지역안의 대지도 정부의 규제완화조치 등에 힘입어 앞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지목별로는 그린벨트 지역의 밭이 ㎡당 평균 2만2천9백48원으로 다른 지역의 1만3백44원의 2.22배나 되고 논은 ㎡당 평균 1만7천4백22원으로 그린벨트가 아닌 지역의 평균지가 9천4백74원보다 훨씬 높았다. 또 임야는 ㎡당 평균 3천5백77원으로 그린벨트 바깥지역의 평균지가 1천6백35원의 2.18배였으며 잡종지는 ㎡당 평균 7만4천5백68원으로 다른 지역의 6만3천1백48원의 1.18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지의 평균지가는 ㎡당 13만2천9백74원으로 그린벨트 아닌 지역 35만3천4백1원의 3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그린벨트 지역안의 대지는 지금까지 개발제한으로 인해 평균지가가 낮게 형성됐으나 앞으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예상되는 만큼 그린벨트 지역의 대지 평균가격도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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