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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파트 분양가 수도권 '뚝뚝' 지방은 '쑥쑥'

부산 1분기 보다 19% 상승<br>서울·경기는 하락세 이어져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분양가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불황을 뚫기 위해 몸값을 낮추고 있는데 반해 지방의 경우 오히려 분양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 25일 본지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올 4ㆍ4분기 분양한 민영 아파트(임대ㆍ오피스텔 등 제외)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부산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85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분기 의 3.3㎡당 717만원에 비해 19%나 상승한 금액이다. 대전 지역 분양가 역시 856만원으로 3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도의 경우 올 4ㆍ4분기 3.3㎡당 평균 분양가가 1,038만원으로 나타나 2ㆍ4분기의 1,100만원, 3ㆍ4분기의 1,225만원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서울 역시 3ㆍ4분기 평균 분양가는 1,920만원 대에 육박했지만 도심 알짜 재개발 분양이 잇따랐던 4분기에는 오히려 평균 분양가가 1,854만원으로 떨어졌다. 세부 지역별로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뚜렷했다. 지방 분양 열기의 진원지인 부산 해운대의 3.3㎡당 분양가는 2ㆍ4분기 1,297만원, 3ㆍ4분기가 1,277만원으로 오히려 경기지역 분양가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부산 수영구 일대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2ㆍ4분기 평균 967만원에서 4ㆍ4분기에는 1,224만원으로 급격하게 뛰었다. 수도권의 경우 수원지역 분양가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지난 2ㆍ4분기 3.3㎡당 1,309만원이던 것이 ▦3ㆍ4분기 989만원 ▦4ㆍ4분기 984만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침체 탈출을 위해 인기 지역에서조차 분양가를 지속적으로 낮춰 공급하고 있다"며 "반면 지방은 호재가 잇따르면서 기존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자 분양가도 이를 추격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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