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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반기 경상흑자 사상 최저

에너지 수입 증가 여파…전년비 45% 줄어


이런 굴욕이… 한없이 참담해진 일본
일본 상반기 경상흑자 사상 최저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올해 상반기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한 상반기 국제수지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1~6월 경상흑자 규모는 3조366억엔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45% 급감했다. 이 같은 흑자폭은 비교 가능한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5년 이래 가장 적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늘어나고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무역적자가 확대된 것이 경상흑자 둔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올 들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다소 호조를 보였지만 에너지 수입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여기에 재정위기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유럽 수출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반기 무역수지는 2조4,957억엔에 달하는 사상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밖에 서비스수지도 9.271억엔으로 적자폭이 확대됐으며 기업 등이 해외투자에서 얻는 이자 및 배당을 나타내는 소득수지도 글로벌 금리하락의 여파로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재무성 관계자는 "경상흑자 축소가 이어지고 있어 국제원유 가격 동향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환율 추이를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6월 경상수지는 전년동월 대비 19.6% 줄어든 4,333억엔 흑자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 흑자폭은 13.7% 감소한 1,120억엔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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