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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 외자유치 "눈에띄네"

경남도의 외자유치 "눈에띄네"일본 정보통신부품업체인 태양유전이 2억달러를 직접 투자해 설립한 한국경남태양유전㈜ 공장 준공식이 23일 경남 사천 진사공단에서 열렸다. 경남태양유전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외국인의 공장 신설형 직접 투자(일명 그린필드 투자)로서는 최대 규모인 2억900만 달러가 투입된 업체로 첨단 전자부품인 「적층 세라믹 콘덴서」를 연간 60억개 이상 생산한다. 경남태양유전의 준공에 따라 일본의 관련부품 원천기술도입이 가능해졌고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를 통해 연간 1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개선효과가 기대된다. 경남태양유전은 경상남도의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통해 대규모 외자를 유치, 성사됐다는 점에서 지자체의 대표적인 외자유치성공사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4월 일본의 태양유전이 새로운 투자지역을 찾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세감면과 공장부지무상임대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제시, 멕시코에 공장을 지으려던 태양유전의 계획을 경남도로 바꾸었다. 경남도는 또 태양유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자 신속한 지원에 나서 불과 49일만에 공장설립에 들어가도록 했다. 김혁규 도지사는 『담당공무원들이 아예 일본에서 살다시피하며 태양유전의 유치에 나섰다』고 『그 결과 당초 3,000만달러를 투자하려던 태양유전은 각종 투자유인책으로 투자액을 2억1,200만달러로 늘렸다』고 소개했다. 일본태양유전 카와다 미쯔구(川田 貢)사장은 『경남도의 행정시스템은 전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것』이라고 격찬하고 『앞으로 경남도 외자유치의 전도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구기자BELJONG@SED.CO.KR 입력시간 2000/05/23 21:1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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