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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백화점 매출 7년來 '최고 증가율'

1월 판매량 전월비 3.2% 늘어…대도시 거주자들 내년 경제 '낙관'

일본에서는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크게 늘면서 백화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백화점연합회는 26일 발표한 ‘11월 백화점 매출’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일본의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6,923억8,000만엔으로 석달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 9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 같은 백화점 매출 증가는 겨울철 의류와 연말 선물, 보석ㆍ시계와 같은 고가품 판매 호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의류는 남성복이 9.4%, 여성복이 5.7%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5.6% 늘어나 전달 1.1% 감소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반면 지난달 일본의 슈퍼마켓 매출은 채소 가격 하락 등에 따라 작년 동기보다 0.4% 감소한 1조1,591억2,000만엔을 기록, 2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1월 매출 감소율은 10월의 4.6%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국 904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경제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답변이 20%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조사의 7%에 비하면 경제 낙관론이 크게 증가했다.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 거주자의 경우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대답이 26%로 나타나 새해 경제를 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중소도시 및 농촌의 경우 경제 개선 기대는 16%로 낮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남성이 30%인 데 비해 여성은 12%에 불과했다. 집권 자민당 지지자의 경우 경제 회복을 예상한 비율이 29%인 반면 주요 야당인 일본민주당과 일본공산상 지지자 가운데 새해 경제는 좋게 본 응답자는 각각 15%와 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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