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차 미국서 판매량 유지할 것”
입력2011-08-09 15:52:41
수정
2011.08.09 15:52:41
김광수 기자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영향에 대해 "미국의 산업수요가 줄어드는게 문제지만 (현대차의) 판매는 줄어들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사장은 9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부 장관과 산업계 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을 묻는 질문에 “미국 자동차 수요에 변동이 올 수 있지만 산업수요가 감소한다고 공장을 줄일 수는 없지 않느냐”고 답했다.
그는 이어 “긴장하면서 매일매일 시장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지는 것과 달리 환율이 급변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예단하기 힘들다”며 “향후 환율과 관련된 다양한 분석이 나오겠지만 현재로서 구체적 전망을 밝히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양 사장은 "품질 경영으로 수년간 경쟁력을 다지면서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며 품질 측면에서 타 브랜드에 뒤지지 않음을 강조하고, 하이브리드와 GDIㆍ터보 등 첨단 연비기술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프리우스 등 일본의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이 정상화 돼도 해볼 만 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양 사장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비롯한 고연비 모델을 출시하며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가 친환경 브랜드라는 인식이 제고됐다"며 "GDI·터보 기술이 도입된 쏘나타·K5의 현지시장 안착으로 친환경성은 물론 출력도 겸비한 모델의 경쟁력도 검증됐다"고 말했다.
양 사장은 "당분간 하이브리드 차량이 친환경 차량의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시장이 수소연료전지차로 가게 될지, 전기차로 가게 될지 정해질 것이고 정부와도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