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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코리아 파스벤더 사장 "감성경영으로 승부"

클라우스 파스벤더 로레알코리아 사장

“올해는 마케팅과 인재채용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등 감성경영과 현지화를 통해 지난해 보다 두 자릿수 성장한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클라우스 파스벤더 로레알코리아 사장은 2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적극적인 현지화를 위한 ‘감성경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여성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세련된 안목을 가진 소비자인 만큼 훌륭한 테스트마켓 역할을 하고 있다”며 “로레알의 전세계 화장품시장 점유율은 15%인데 반해 세계 10위 규모의 화장품 시장인 한국에서는 점유율이 5%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올해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감성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로레알은 오는 5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가정용 필링 제품인 ‘랑콤 루쓰르파스 필’을 국내에 선보이고, 세계에서 4번째로 한국에 설립한 로레알의 기술개발센터를 더욱 활성화 할 방침이다. 로레알은 이미 지난해 압구정동에 세계 최대 규모의 ‘랑콤 뷰띠크’를 오픈한 바 있으며,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로레알 우렁각시 자원봉사단’을 출범해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소규모 가정식 위탁양육 사업인 ‘그룹홈 사업’을 진행하는 등 이미 ‘감성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클라우스 파스벤더 사장은 시판부문을 강화할 방침이지만, 지난해부터 태평양, LG생활건강, 미샤 등 국내 회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숍 방식은 채택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로레알의 강점은 제품의 혁신성과 품질의 우수성이기 때문에 소비자에 대한 접근 방식도 로레알만의 방식이 있다고 본다”며 “지난 2월에 랑콤이 백화점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직 백화점시장의 성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고급 브랜드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한국의 화장품 유통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최근 자사 직원이 상위 500개 화장품 전문점을 직접 방문해 제품을 설명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러브씨에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존 브랜드 외에도 ‘슈에무라’, ‘키엘’등 젊고 감성적인 브랜드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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