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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산 수출 11억9,000만弗 역대 최고

전년比 2% ↑… 올 16억弗 목표


지난해 방위산업 분야의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인 11억9,000만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방위사업청(청장 장수만)에 따르면 지난해 방산 수출은 11억 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방산 수출실적은 지난 2006년 2억5,000만달러에서 2007년 8억5,000만 달러, 2008년 10억3,000만달러, 2009년 11억 7,000만달러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0년에는 전년 대비 2,000만달러만 늘어나 당초 목표액인 15억달러의 80%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방사청 관계자는 “2010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주요 대형사업 계약이 2011년으로 연기된 점과 세계적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주목할 점은 부품류 수출이 전년 대비 10% 정도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고등훈련기(T-50)와 K-9자주포 수출 등 주요 대형사업 계약이 연기된 것이 주원인이지만 부품류 수출증가 추세를 보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출시장을 확보해가고 있다는 것이 방사청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방산시장 자체가) 완성체계로부터 부품류에 이르는 ‘하이로(Hi-Low)’ 믹스 수출구조를 이뤄가고 있기 때문에 안정된 시장확보는 세계 10대 방산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품목별 수출금액을 보면 함정이 3억6,548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탄약(3억3,376만달러), 항공(2억3,779만달러), 화력 및 총포(1억1,491만달러), 기동장비(8,490만달러) 순이다. 무엇보다 함정의 경우 전년 대비 166% 수출성장을 이뤘고 항공(137%), 탄약(45%)이 뒤를 이어 전망을 밝게 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방산 수출기반 확대를 위해 ‘3대 전략 및 13개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방사청은 올해 자주포와 훈련기ㆍ군수지원함 등을 전략 수출품목으로 꼽으면서 수출목표로 16억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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