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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도 국채 발행 성공

9억 9,000만유로 규모… 남유럽 재정위기 우려 가라앉을듯

SetSectionName(); 포르투갈도 국채 발행 성공 9억 9,000만유로 규모… 남유럽 재정위기 우려 가라앉을듯 이승현기자 pimple@sed.co.kr

포르투갈이 10일(현지시간) 9억9,000만유로(약 1조5,000억원)어치의 국채발행에 성공했다. 지난주 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도 국채발행에 성공하면서 남유럽국가의 재정위기 우려는 한층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은 알베르토 소아레스 포르투갈 채권발행 책임자의 발언을 인용, 포르투갈이 오는 2021년 4월 만기 국채를 입찰을 통해 4.17%의 금리로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준금리(mid-swap)에 83bp의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다. 이번 입찰에는 총 15억8,000만유로의 자금이 몰렸다. 소아레스는 "포르투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신호"라며 "올해 총 180억~200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벤 메이 유럽담당 연구원은 "포르투갈은 그리스만큼 문제가 심각하지는 않다"며 "부채규모가 그리스보다 작고 재정분식 의혹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은 "국채발행은 포르투갈 정부가 4개년 재정적자 감축계획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것"이라며 "'포르투갈도 그리스의 뒤를 따를 것'이란 우려를 잠재우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8일 재정적자 감축계획에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9.3%에 달한 재정적자를 2013년까지 2.8%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GDP의 76.6% 규모인 공공부채의 경우 오는 2012년 90.1%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정했다. 한편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EU)에 자금지원을 공식요청할 수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그리스가 높은 국채 수익률을 계속 감당할 수는 없다. 앞으로 6~8주 안에 조달비용이 급속히 감소하지 않으면 EU에 공식적으로 경제적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EU에서 반응이 없다면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지난주 50억유로 규모의 10년만기 국채를 6.35%의 수익률로 발행했다. 이는 미드스왑에 300bp의 프리미엄을 보탠 것이다. WSJ은 "이러한 발언은 그리스 지원에 대한 EU의 의지를 마지막으로 시험하려는 의도"라고 진단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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