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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웨어러블 시대 열린다] <중> 진화하는 스마트기기

안경·가상현실 헤드셋서 목걸이·반지까지 속속 선봬

신체부위 어디든 응용 가능

2018년까지 시장규모 2배 ↑

삼성·구글·소니 등 각축 예고


삼성전자가 늦어도 다음 달 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기어VR'은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이 제품은 기존 방식과 달리 갤럭시노트4에서 콘텐츠를 실행하고 기어VR을 통해 화면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휴대성을 얻었다. PC 또는 노트북이 있어야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달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웨어러블 기기의 진화는 가상현실 헤드셋만이 아니다. 신체 부위라면 어디든 가능하다는 점에서 진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 안경 시장 후끈, 목걸이·반지형 기기도 등장= 현재 전 세계 주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스마트 안경 시장을 잡기 위해 신제품을 발표하거나 발표 계획을 내놓고 있다.

구글의 '구글 글라스'는 사진·동영상 촬영과 재생은 물론 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용과 네비게이션 기능까지 망라한다. 얼굴인식 기능에 더해 최근에는 이용자의 뇌파를 인식해 구글 글라스를 작동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까지 나온 상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안경인 '기어 블링크(가칭)'를 내놓을 예정이다. 기어 블링크의 기능은 선글라스와 안경, 디지털카메라 외에도 스마트폰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쪽 귀에 기어 블링크를 걸고 오른쪽 눈으로 화면을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소니 역시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에서 '스마트 아이글라스'를 선보였다. 스마트 아이글라스는 소니의 증강현실 기술을 집약적으로 구현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 아이글라스를 쓰고 물체나 제품을 보면 관련 정보가 뜨고, 여행자가 낯선 곳에 가면 여행지 정보가 알아서 제공되는 식이다.



액세서리형 웨어러블 기기도 가세했다. 미국 웨어러블 업체 '미스핏'이 지난해 출시해 큰 인기를 끈 '미스핏 샤인', 통화와 음악 감상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기어 서클'은 대표적인 목걸이형웨어러블 기기다.

◇막오른 '가상현실' 각축전, 승자는 = 헤드셋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중심으로 한 가상현실 경쟁도 치열하다. 가상현실 분야의 선두주자인 오큘러스VR은 '오큘러스 리프트 DK2'로 한 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착용자의 머리 위치와 움직임을 인식하는 '포지셔널 트래킹' 기술이 핵심이다.

삼성전자도 곧 '기어VR'을 출시하며 가상현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도 올해 도쿄게임쇼에서 프로젝트 '모피어스'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과 연동해 몰입도 높은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 규모도 갈수록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지난 2011년 6억3,000만달러 규모였던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 규모가 올해 51억6,600만달러로 크게 늘어나고, 2018년에는 이보다 2배 가까운 12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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