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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5주년을 기념행사 막바지에 펼쳐진 주제공연은 서울경제신문의 창간과 복간, 그리고 앞으로 맞이할 서울경제 100년을 4분 36초라는 짧은 시간에 담아냈다.
무대 뒤편에서 공연하는 5명의 무용수는 스크린에 실루엣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1960년 8월1일, 서울경제신문의 탄생을 알렸다. 총 3개의 구성으로 이뤄진 공연 1부에서는 '비로소 시작'이라는 주제로 윤전기를 돌리는 모습 등이 역동적으로 그려졌다. 곧바로 이어진 2부에서는 '다시 시작 6351'을 주제로 서울경제신문의 폐간과 복간의 역사가 한 폭의 그림처럼 그려졌다. 지난 1980년 6,350호를 끝으로 폐간됐던 서울경제신문의 아픔을 강렬한 효과음과 침울한 음악 등으로 표현했다. 30초간 표현됐던 폐간의 아픔은 직후 하나씩 켜지는 조명과 함께 복간의 힘찬 움직임으로 대체됐다. 3부는 '또 다른 시작'이라는 주제로 영상과 조명이 힘차게 움직이며 시작됐다. 각자 뛰던 5명의 무용수가 하나로 모이며 서울경제 100년을 기약하고 공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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