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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피해복구 만전을"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태풍 `매미`로 인해 많은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피해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두관 행자부장관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태풍피해상황과 복구대책에 대한 전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태영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날 오전 고 건 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전국 피해상황을 총점검, 전기ㆍ통신 복구와 경부선열차 추돌사고 등에 대한 철저한 복구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청와대는 오전 문희상 비서실장 주재로 관계수석회의를 열어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상황을 자체 점검하고 향후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윤 대변인이 전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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