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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 추진
입력2008-05-26 17:33:26
수정
2008.05.26 17:33:26
李대통령, 27일 訪中…양국 정상 연내 교환방문등 협의
이명박 대통령이 2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중국 방문 첫날인 27일 베이징(北京)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기존의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추진하는 등 협력 확대를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 정상은 올해 안에 상호 교환방문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관계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면 외교ㆍ안보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공조체제가 강화되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 나아가 전세계적 이슈에 대해 긴밀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다.
두 정상은 북핵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에 뜻을 같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은 `비핵 개방 3000' 구상과 한반도 비핵화, 남북한 화해기조 유지 등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 정상은 그간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연구를 토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FTA 체결을 검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또 초ㆍ중ㆍ고등학교 및 대학ㆍ대학원 이수학력을 상호 인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비롯해 양국 동의 때 수형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하는 수형자 이송 조약과 극지 과학기술 협력강화 양해각서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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