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65.9을 기록, 전월 수정치 62.7를 상회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1.5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이로써 4개월 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이는 단기적으로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낙관하는 소비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그러나 소비자 신뢰지수는 7월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보면 여전히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국장은 “소비자들이 단기 경기와 고용 전망은 낙관하면서도 자신들의 소득에 대해서는 더욱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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