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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2%…올해 4.0%↑
입력2011-12-30 08:45:17
수정
2011.12.30 08:45:17
舊지수로는 4.4% 상승
12월 소비자물가가 4.2% 올라 두 달째 4%대의 물가 부담이 이어졌다. 올해 연평균 상승률은 4.0%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이달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오르고 전달보다는 0.4% 상승했다. 물가지수 개편 전 지수(구 지수)를 기준으로는 작년 같은 달보다 4.4%, 전달보다는 0.4% 올랐다.
소비자물가(신지수 기준)는 전년 동월 대비로 지난 5월 3.9%, 6월 4.2%, 7월 4.5%, 8월 4.7%, 9월 3.8%, 10월 3.6%, 11월 4.2%였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12월보다 3.6% 올라 연중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달보다는 0.4% 상승했다.
식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 12월보다 4.4%, 전달보다 0.4% 각각 올랐다. 생선ㆍ채소ㆍ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3.6% 내렸으나 전달보다는 0.3%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 올랐다. 이 가운데 축산물이 12.8%나 급등해 전체 농축수산물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산물은 4.6% 올랐고, 농산물은 2.8% 오르는 데 그쳤다.
공업제품은 휘발유(9.6%), 경유(14.1%) 등이 올라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2.8% 오른 가운데 집세와 개인서비스가 각각 5.0%, 3.8%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0.8%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기여도는 공업제품이 1.70%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가 1.54%포인트, 농축수산물 0.46%포인트, 전기ㆍ수도ㆍ가스는 0.36%포인트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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