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꽃미남과 여전사 外

■목욕탕에서 만난 백만장자의 부자이야기(박성준 지음, 일빛 펴냄)= 맨손으로 시작해 백만장자가 된 부자들의 돈과 부(副)에 대한 철학과 재테크 방식을 공개한다. 책은 저자가 보험 판매를 통해 알게 된 강남의 부자들을 만나면서 습득한 부자들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담았다. 돈이 나를 따르도록 하는 ‘머니 리더십’, 백만장자의 공통점을 모은 ‘백만장자의 본질’, 부자들의 투자 노하우를 설명한 ‘돈 버는 시스템’ 등 백만장자의 부자학을 실감나게 설명한다. 저자는 “몸에 때를 닦아내기 위해 목욕탕에 가듯 부자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은 가난했던 시절 몸에 배인 습관부터 벗어 던져야 한다”며 “책을 읽다 보면 대한민국 보통사람이면 누구나 바라는 ‘부자 되기’의 의지를 키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과중심의 리더십(류랑도 지음, 웅진 윙스 펴냄)= 피터 드러커가 제시한 이래 세계 대부분의 기업들의 경영철학으로 자리잡은 ‘성과 중심 경영’. 구성원 스스로가 도전적인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성취했을 때 기업이 적절한 보상을 하는 이러한 시스템은 기업이 일방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무작정 성취를 독려하는 기존 체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성과 중심의 리더십’은 이런 성과경영을 위한 국내 최초의 리더 가이드북. 전경련 국제경영원, 한국 생산성 본부 등에서 성과경영ㆍ성과리더십을 주제로 공개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가 성과 경영에 익숙치 않은 중간 관리자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당신의 세일즈를 페이백에 담아라(최상택 지음, 김앤김 북스 펴냄)= ‘페이백(PAYBACK) 이란 1991년 이래 삼성, LG, GE 코리아 등 국내 유수 대기업을 상대로 세일즈 마케팅 교육을 해온 저자가 완성한 ‘핵심 프로세스’ 중심의 세일즈 모델. 목표관리(Purpose), 관심확보(Attention), 고객 욕구 파악(Your Question), 이점 판매와 제안 설득(Benefits Selling), 반론 극복과 협상(Answering Objection), 클로징(Closing), 고객관리(Keeping Customers)의 7단계로 구성된다. 이 책은 일곱가지의 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세일즈를 실무적으로 서술한다. 한국 기업의 상황을 잘 이해하는 국내저자의 책이라 쉽게 이해된다.

■실패보다 쉬운 성공원칙(헨리 클라우드 지음, 가치창조 펴냄)= 처음 본 장면이지만 마치 과거 본 것처럼 느껴지는 기억오류의 현상인 기시감(Dejavu). 이렇게 기시감이 느껴지는 사람을 종종 만난다. 처음 만났음에도 꼭 한번 만나본 것만 같은 친근감이 드는 것. ‘실패보다 쉬운 성공원칙’은 이런 사람을 ‘데자뷰 피플’이라 칭하고 이런 사람이 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한다. ‘New Life Live!’라는 상담 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심리학자인 저자가 이런 내용을 주제로 성공에 대한 쉬운 강의를 한다.

■꽃미남과 여전사(이명옥 지음, 노마드북스 펴냄)= 성(性)에 대한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있다. 여자는 외모, 남자는 능력으로 평가받던 시대는 가고 아름답고 부드러운 감성적인 남자인 ‘메트로섹슈얼’과 씩씩하고 의지력이 강한 여자를 의미하는 ‘콘트라섹슈얼’이 21세기 남녀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왜 이 시대에는 꽃미남과 여전사에 열광하고 있을까. 저자는 신화ㆍ종교ㆍ심리학ㆍ예술에 나타난 인간의 원형이 남녀 양성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책은 신화 속 아름다운 남자와 강인한 여자에서부터 현존인물까지 허구와 사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꽃미남과 여전사의 계보를 이어간다.

■부탁 좀 합시다(잭 캔필드ㆍ마크 빅터 한센 지음, 프리미어프레스 펴냄)= “성공하고 싶다면 제대로 부탁하는 기술부터 배워라.”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로 우리에게 친숙한 저자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자양분 중 하나가 ‘부탁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부탁이란 인사청탁ㆍ뇌물수수ㆍ불법로비 등 부정적인 행위가 아니라 합리적이고 정당한 방식으로 개인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책은 부탁의 힘, 부탁의 심리적 요인 그리고 부탁을 가로막는 사회 분위기 등 부탁에 대한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