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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 60% " 술버릇으로 교제남성 판단"
입력2009-08-07 18:06:36
수정
2009.08.07 18:06:36
남자는 '여자 이성관계'
미혼 여성들은 교제 중인 남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술버릇'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20~30대 미혼남녀 회원 4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현재 만나는 이성이 괜찮은 사람인지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 237명 중 143명(60%)이 '술버릇'을 꼽았다고 7일 밝혔다.
'인간관계'라고 답한 여성이 22%로 뒤를 이었고 '이성관계' 11%, '재정상태' 6% 순이었다.
반면 남성의 경우 응답자 202명 중 83명(41%)이 '이성관계'라고 답했고 '술버릇' 38%, '인간관계' 13%, '재정상태' 6%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만나는 이성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통장 잔고와 신용카드 빚'을 숨기고 싶다는 대답이 36%로 가장 많았고 '술버릇' 29%, '과거 이성관계'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 40%가 '숨겨놓은 살'이라고 답했고 '과거 이성관계' 35%, '통장 잔고와 신용카드 빚'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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