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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대한민국 일류 브랜드 상반기] <히트브랜드> 삼성건설 '레미안'

유비쿼터스 ‘미래아파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상반기 주택업계 브랜드 파워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속적인 품질ㆍ고객관리를 통해 고객 가치창조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데 있다. 삼성건설은 올해 업계 최초로 품질 고급화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있는 정보통신 환경 ‘유비쿼터스’와 친 환경 개념을 도입한 아파트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유비쿼터스 아파트는 무선 홈 네트워크나 홈 오토메이션 수준을 뛰어넘어 첨단 기술을 채택, 미래형 주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의상을 옷장에서 꺼내지 않고도 착용 후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매직 미러’나 허브 향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앉으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디지털벤치 등을 설치해 입주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건설은 지난해 신상품 발표회에서도 ‘주거 성능주의’를 선언, 고객의 요구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주거 실험 동을 오픈하고, 8개 품질별 주거성능지표를 개발, 눈길을 끌었다. 삼성건설의 철저한 고객관리도 래미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특히 부동산 강좌, 노래교실, 각종 전시회 등을 개설,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래미안 아카데미’, 에버랜드의 즐거움과 래미안 가족이라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래미안 페스티발’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년 봄 아파트 단지를 방문, 지하주차장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청소하는 ‘래미안 그린수비대’ 활동도 삼성건설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고객만족 프로그램이다. 이는 소비자가 느끼는 아파트의 가치가 상품의 기능ㆍ품질 뿐만 아니라 디자인, 고객 서비스, 브랜드 이미지 등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에 착안, 각 요소별 경쟁력을 높여온 삼성건설의 노력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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