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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0P 올라 883P

종합주가지수가 막판에 급상승해 10.51포인트 오른 883.3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다 유가 상승ㆍ환율 하락 등 증시 여건이 좋지 않아 혼조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무렵에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돼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신세계ㆍ현대백화점 등이 포함된 유통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운수창고업과 통신업은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55만원대에 올라선 것을 비롯해 SK텔레콤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현대상선은 분식회계에 대한 조사 소식으로 4%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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