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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대표단 27일께 평양 방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르면 오는 27일께 평양을 방문한다. AP통신은 IAEA 대표단이 북한 영변 핵 시설의 폐쇄를 감시하기 위한 사찰 방식을 논의할 목적으로 다음 주 중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18일 보도했다. IAE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측의 요청에 따라 올리 하이노넨 사무부총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6월 마지막 주에 북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IAEA 대표단 방북 일정은 비자 발급과 항공편 확보, 그리고 북한과 사전 협의 시간 등을 고려해 결정되며 이르면 24일 오스트리아 빈을 출발, 25일 베이징을 거쳐 26일께 평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실무 대표단을 북한에 보내 세부 검증 계획에 대해 합의한 후, IAEA 특별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정식 사찰단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IAEA의 핵 안전조치 이행을 위한 핵 시설 사찰 활동은 이사회 승인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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