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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한일맨파워

日社와 제휴, 저가 생활용품 사업 강화한일맨파워(대표 박정부)가 일본 최대 저가 유통업체인 다이소와 제휴, 국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초저가 생활용품 전문점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모든 제품을 개당 500원에서부터 1,000원과 1,500원, 2,000원 등 4가지 가격대로만 판매하는 초저가 매장을 '다이소'란 브랜드로 운영한다는 것. 한일맨파워는 이와 관련 일본에서 '100엔숍'을 운영하고 있는 연간매출 2조원규모의 다이소가 34.2%를 출자한 합작법인 다이소아성 출범을 위한 조인식을 14일 갖는다. 박사장(54)은 "3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일본내 '100엔숍'시장의 선두업체인 다이소와 제휴해 그들의 선진 경영 및 관리노하우를 습득케됐다"며 "국내서도 보다 다양한 초저가 생활용품을 선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7년부터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판 100엔숍'으로 전국에 100여점을 확보하고 있는 아스코이븐프라자를 다이소스타일로 새롭게 단장하고 앞으로 여는 매장규모도 100평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취급제품도 대폭 늘리겠다는 의지다. 지난 88년 설립된 한일맨파워는 100엔짜리 제품만을 다이소에 공급중인데 올해 매출액이 1억달러에 달할만큼 '작지만 강한기업'이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유럽등 해외 20여개국 거래선을 확보하고 월 2,500만개이상의 제품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것. "결코 저급하지않은 저렴한 제품을 발굴,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일궈왔다"는 박사장은 "무엇보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대일수출 창구역할과 이들에게 당좌어음발행없이 현찰거래를 통해 경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품에는 정직하자'라는 모토로 오직 한우물만 파고 있는 그는 그래서 1년의 3분의 2를 국내외출장에 쏟으면서 저렴하면서도 품질력있는 다양한 상품 발굴에 매달리며 까다로운 일본 고객들의 욕구를 맞춰나가고 있는 것이다. 또 130여명의 직원 대부분이 퇴근시간이 저녁 9시일만큼 스스로 일에 매달리는 것은 물론 제품의 품위를 높이기 위해 포장디자이너만 15명을 두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쌓은 결과가 한일맨파워의 위상을 높이는 저력이 되고 있다. 한일맨파워는 다이소와의 제휴를 통해 올 연말까지 전국매장을 125개로 확대하는 한편 현재 3,000여가지인 취급품목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사장은 "국내시장에 대해 본격적으로 접근, 일본에서와 같은 열풍을 한번 불러일으키겠다"며 "장기적으론 제3국시장도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위상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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