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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추가협상 합의문 정식서명

타 FTA우선 처리... 올 봄 비준 희망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조속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의회비준을 위해 이달말 또는 내달초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한다. 9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수주내에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고자하며, 올 봄 이 법안이 승인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기업들이 유럽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예정된 한ㆍEU FTA 발효 이전에 한ㆍ미 FTA의 비준을 원하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커크 대표는 “몇주라는 표현이 한달 미만의 기간을 의미하느냐”는 피터 로스캄(공화ㆍ일리노이)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2월말 혹은 3월초에 한ㆍ미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생각임을 내비쳤다. 커크 대표는 이와 함께 한ㆍ미FTA와 콜롬비아, 파나마 FTA를 연계하려는 공화당의 입장에 대해 반대의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파나마, 콜롬비아 FTA의 쟁점현안을 가능한 한 올해 안으로 타결짓고 그 이후 의회에 FTA 이행법안을 제출하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해당국들과 즉시 교섭 노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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