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8일 발표한 2015년 예산안은 침체에 빠진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재정집행을 늘려 경제도약을 이끄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재난을 막기 위해 안전예산이 전 분야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전반적으로 예산이 늘다 보니 당초 줄일 예정이었던 사회간접자본(SOC)과 환경·농림 분야 예산도 증액됐다. 복지예산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서고 공무원 임금은 3.8%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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