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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광산 인수 '왕성한 식욕'

우한철강등 캐나다·호주 업체 지분 인수 활발

중국의 해외광산 인수를 향한 '식욕'이 무서울 정도로 왕성하다. 1일 상하이데일리 등에 따르면 우한(武漢)철강은 캐나다 광산업체의 지분을 대거 확보했고, 화링(華菱)철강도 호주 철광석업체 포르스쿠메달그룹(FMG)의 지분인수에 성공했다. 또한 호주 정부의 거부로 물건너갈 듯 했던 민메탈스(우쾅그룹)의 OZ미네랄 인수건도 다시 불씨가 살아났다. 우한철강은 캐나다의 광산업체인 컨설리데이티드 톰슨의 지분 19.9%를 2억4000만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한철강은 19.9%의 지분 외에 컨설리데이티드 톰슨이 새로 설립한 자회사의 25% 이하 지분도 보유하게 된다. 중국 후난(湖南)의 화링철강은 호주 3대 철광석 회사인 FMG 지분 17.55%를 8억1,6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는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해 호주정부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이에 따라 FMG은 관련절차에 근거해 기존주식 2억7,500만주와 신규발행주식 2억6,000만주를 화링철강에 넘겨주게 된다. 민메탈스의 OZ미네랄의 인수안도 새로운 가격협상안이 도출되면서 불씨가 살아났다. 민메탈스는 OZ미네랄의 새 인수가로 12억달러를 제시했으며, 협상안이 호주 정부당국에 의해 받아들여질 경우 호주와 라오스에 있는 아연, 구리, 금, 니켈 광산과 캐나다의 광산 프로젝트를 인수하게 된다. 중국은 이밖에도 국영 알루미늄업체 차이날코의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 인수안이 현재 호주 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는 등 전략자원 확보 차원에서 해외광산 인수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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