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동영 9개월여만에 '친정 복귀'

민주당에 복당 신청… "백의종군 할것"

SetSectionName(); 정동영 9개월여만에 '친정 복귀' 민주당에 복당 신청… "백의종군 할것"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정동영 무소속 의원이 12일 "현 정권에 대한 중간심판인 2010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통합을 위한 '큰 그릇 민주당' '대동(大同)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지난해 4ㆍ29재보선 때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복당하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민주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복당이 허락되면 지난해 4월10일 자신에 대한 민주당의 4ㆍ29재보선 공천배제에 반발, 탈당한 뒤 9개월여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된다. 정 의원은 "재보선 기간 당에 부담을 준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치열한 선거과정에서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동지들에게 정치적 이유를 떠나 인간적으로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정 의원은 특히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을 뼈를 깎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국민에게 다시 권력을 달라고 요구할 정당성과 실력을 갖춰야 한다"며 "저부터 달라지겠다. 백의종군 자세로 가장 낮은 길, 가장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건(전주 완산갑), 유성엽(정읍) 의원 등 나머지 호남 무소속 의원 2명도 이날 정 의원과 함께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중 정 의원과 신 의원의 경우 탈당한 지 1년이 안 돼 복당이 확정되려면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정 의원의 복당원서 신청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이제 당헌ㆍ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정상적인 과정을 밟아나갈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통합된 힘으로 지방선거에 승리하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며 아직 당 밖에 있는 다른 훌륭한 분들을 모시기 위해 더욱 배전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1월 내 복당이 마무리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친노386을 중심으로 당내 반발 기류도 엄존해 이달 내 절차가 완료될지는 다소 불투명하다는 관측이다. 복당이 이뤄지면 지방선거 공천권과 차기 당권경쟁을 등을 놓고 주류와 비주류 간 긴장관계가 고조되면서 당내 역학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