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캘리포니아산 와인 선봬

위스키업체인 디아지오가 캘리포니아산 와인으로 본격적인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아지오 한국법인인 디아지오코리아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표 와인생산지인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한국 와인애호가들을 겨냥한 신제품 스털링 와인6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나파밸리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포도재배에 이상적 기후를 가진 캘리포니아 최고 와인생산지로 스털링 빈야드(포도원)와인은 최근 6년 동안 미 아카데미시상식 공식와인으로 선정될 만큼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국내출시 와인은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스털링 SVR레드, 리저브 샤르노네 등 스털링 리저브와인 3종과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스털링 나파밸리 멜롯, 스털링 나파밸리 샤르도네등 나파밸리와인 3종 등이다. 스털링 빈야드는 유럽포도와 현지 포도를 접붙인 개량 포도품종의 특징을 잘 살려 미국와인 가운데서도 고급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국내 출시되는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의 경우 블랙베리 과일 맛과 오크 향이 적절히 조합돼 유럽 와인과는 다른 신대륙와인의 맛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2007년부터 프랑스, 호주, 미국 등 7개국와인을 국내에 선보였으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와인매출이 4배까지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이번 스털링 와인 판매를 통해 와인 초보자부터 마니아층까지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프리미엄 와인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