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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영국시장 진출 차질

에릭슨등 통신장비업체 이어 '스카이레이크'서도 눈독

SetSectionName(); '와이브로' 영국시장 진출 차질 삼성전자 공동사업자 BT, 유럽 이통사 견제로 서비스 중단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ㆍ와이브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함께 영국에서 와이브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던 브리티시텔레콤(BT)은 영국 정부의 주파수 할당이 지연되자 더 이상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최근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BT는 지난 2005년 8월부터 와이브로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관련 주파수 확보를 추진해 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BT가 최근 와이브로을 완전히 접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성전자도 현재 BT에 대한 장비 공급과 관련 서비스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BT가 포기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영국의 통신규제기관인 오프콤(Ofcom)이 주파수 배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며 "다시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와이브로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사업 자체가 부진한 가운데 유럽 이동통신사들의 견제가 겹친 때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표준을 놓고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브로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LTE를 지지하고 있는 유럽 이동통신사들이 와이브로에 대한 주파수 배정을 강력 반대하면서 결국 BT가 4년간을 기다리다 사업 포기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와이브로용 주파수가 배정 안된 가장 큰 이유는 오렌지와 O2 등 유럽 이통사들이 강력 반대를 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노리던 BT도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삼성전자의 영국 시범 서비스 중단은 유럽에서의 와이브로 입지를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비스 중단의 주요 원인이 유럽의 메이저 이통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와이브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프랑스ㆍ이탈리아ㆍ네덜란드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유럽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위치를 감안했을 때 BT의 서비스 포기는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로 인해 유럽에서 와이브로의 입자는 더욱 좁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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