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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ㆍ佛정상 "유로존 경제성장 우선"

유로안정화기구 기금 조기 출자도 검토<br>獨국채 낙찰금리 첫 마이너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경제성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유로존 위기 해결을 주도해 온 두 정상이 경제성장을 의제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독일 베를린에서 만난 두 정상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유럽이 각국의 고용시장 관행을 비교해 최선의 방법을 찾고, 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럽 기금들이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오는 7월 출범하는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재원확충을 위해 17개 유로존 국가들이 조기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새 재정협약에 대해서는 각국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재정협약의 세부 조항에 대한 협상이 수일 안에 마무리 되기를 희망한다"며 각국 조인이 3월1일까지는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독일이 발행한 6개월물 국채의 낙찰 금리는 유럽위기의 여파로 안전한 독일 채권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날 독일 금융청이 발행한 39억유로 규모의 6개월만기 단기 국채는 평균 마이너스 0.01%의 금리로 낙찰됐다. 독일 국채 금리는 지난해 11월 유통시장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낙찰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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