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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런던증권거래소 '최대주주'

LSE 지분 15% 매입…인수 가능성 다시부상

미국 나스닥이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업계에서 제기됐던 나스닥의 LSE 인수가능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은 LSE 최대 기관투자자인 스레드니들 자산관리사로부터 3,500여만주 등 총 3,810만주(지분 14.99%)를 4억4,800만파운드(약 7,500억원)에 매입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11.75파운드다. 나스닥의 이번 LSE 지분 매입은 한달전에 주당 9.5파운드로 총 24억파운드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다가 철회한 이후 전격 이뤄진 것이다. 펜실베이니아의 투자회사인 터너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릭 웨트모어는 이날 “인수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나스닥이 LSE 인수전에 본격 돌입하거나 다른 투자자 등과 공동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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