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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세계랭킹도 '추종불허'

사상 첫 30포인트 돌파‥2위 미켈슨에 17P 앞서타이거 우즈가 세계랭킹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 기록을 수립했다. 반면 한때 골프계를 호령했던 그레그 노먼과 프레드 커플스는 하위권으로 급락, 이번 US오픈 출전을 위해 예선전에 나가야 하는 처지가 됐다. 11일(한국시간) R&A가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우즈는 마스터스 우승에 힘입어 30.61포인트를 확보, 세계랭킹 도입 15년 사상 처음으로 30포인트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2위인 필 미켈슨(12.73포인트)을 무려 17.27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당분간 난공불락으로 남게 됐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 동안의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R&A가 산정한다. 어니 엘스는 10.49로 3위에 랭크됐으며 한때 우즈와 랭킹 1위를 다투기도 했던 데이비드 듀발은 8위에 처져 있다. 노먼과 커플스는 더욱 급락해 45위와 60에 자리잡고 있다. 미국의 자존심으로까지 불렸던 프레드 커플스는 올들어 변변한 성적을 내지 못해 지난 2월말 37위에서 60위(2.77)로 급추락했다. 90년대 중반 세계랭킹 1위를 달렸던 그레그 노먼도 현재 3.44포인트로 45위에 있지만 최근 추세로 볼 때 50위권으로 밀려 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이들 두 선수는 오는 6월 14일(현지시간) 개막되는 시즌 2번재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권을 얻기 위해 예선전을 치러야 할 형편에 놓이게 됐다. US오픈 조직위원회는 지난 3월1일 세계랭킹에 따른 자동출전권의 범위를 20위에서 50위까지로 대폭 완화했다. 이 조치는 당시 37위를 기록 중이던 커플스를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급격한 부진으로 소용이 없어지게 됐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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