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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대사 "북 6자회담 복귀" 한목소리 주중대사 "제재가 안보리 결의목적 아니다" 李대통령 제안한 '5자회담'엔 부정적 입장 임세원 기자 why@sed.co.kr 미국ㆍ일본ㆍ중국ㆍ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대사들이 참석한 북핵 해법 토론회가 23일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구 의원, 청융화 주한 중국대사, 글레프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 /최종욱 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청융화(程永華) 주한 중국 대사는 23일 "중국은 유엔 안보리 1874호 결의에 찬성했지만 제재가 안보리 결의의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북핵 6자회담 당사국인 미국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의 주한 대사가 모인 '북핵문제 전망과 해법'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보리결의안은 평화적으로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여지를 북한에 줬다"면서 외교적 노력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4개국 대사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강조했다.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에는 부정에 가까운 신중론을 보였다. ◇4국 '북 6자회담 복귀 촉구'=이날 토론회에서 미국과 일본은 엄격한 안보리 결의안 실행을, 중국과 러시아는 외교적 해결에 방점을 찍었다. 캐슬린 스티븐스 미국대사는 "미국은 엄격하게 유엔안보리 결의 1874호를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일본 대사는 "(안보리를 통해) 대량살상무기 (관련) 자금의 흐름을 끊어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글레프 이바셴초프 러시아 대사는 "결의 1874호는 북한 주민의 인도적ㆍ경제적 필요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했고 청융화 중국 대사는 "한반도 긴장을 심화하는 행동을 멈춰 악순환 정세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사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5자회담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스티븐스 미 대사는 "6자회담에서 지난 2005년 공동성명도 나왔다"면서 "어떻게 하면 6자회담 틀 안에서 5자회담을 끌어갈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 측도 "6자회담의 지금까지 실적은 소중하다(청융화 대사)" "6자회담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도 피해야 한다(이바셴초프 대사)"면서 5자회담에 에둘러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했다. ◇본회의 방불케 한 참석률=이날 토론회에는 상당수 여야 의원들이 참석해 본회의장을 방불케 했다. 주최 측은 의정 사상 처음으로 주변 4개국 대사가 모인데다 한 시간 이상 토론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각각 국회의 한일ㆍ한미ㆍ한중 의원외교협회장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과 정몽준 최고위원, 김무성 의원도 참석했다. 친박계의 좌장 김 의원은 5일 여의 포럼 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조우한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사회자인 이혜훈 의원이 축사를 부탁하자 고사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축사를 하기로 예정됐으나 대통령 주재 회의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밖에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유창한 중국어로 청융화 대사에게 질문해 주목을 받았다. 또 초선의원인 구상찬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재선인 이혜훈ㆍ진영 의원이 사회와 준비를 도맡은 점도 눈길을 끌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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