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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튼 "논문 저자중 자살 가능성" 경고

구체적으로는 명시 안해…피츠버그대 대변인 "e메일 모르는 일"

섀튼 "논문 저자중 자살 가능성" 경고 구체적으로는 명시 안해…피츠버그대 대변인 "e메일 모르는 일" 관련기사 • 서울대, 황우석 교수 논문조작 확인한듯 • 황교수, 7년간 해마다 '획기적 연구성과' 발표 • 황교수 '바꿔치기 의혹' 정식 수사요청 • 안규리 교수, 황 교수 주치의 그만둬 • 황교수 '바꿔치기 의혹' 정식 수사요청 • "김선종 연구원 성탄절 전후 귀국" • "수의대 IRB, 황 교수팀이 직접 짰다" • 김수환 추기경 "세계에 부끄러워" • 영롱이 어디에? 논란이후 본 사람 없다 • "황우석 사태의 본질은 논문조작" • 정부 '황교수 연구 모니터링팀' 유명무실 • 양일석 학장 "황 교수 원천기술 보유 믿는다" • "황교수 '바꿔치기 주장' 논문조작 자인한 셈"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 의대 교수가 2005 사이언스 줄기세포 논문 공동저자들의 자살(自殺) 가능성을 경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23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섀튼 교수는 지난 16일 2명의 한국 인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논문 공동 저자 중) 누군가가 자살을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매우 심각한 걱정을 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나 그는 황우석 교수를 포함한 25명의 공동저자 중 누가 자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달은 비극의 연속(tragedy following tragedy)이었다"며 "공동저자들이 스스로 자신을 해치지 않도록 해 달라. 적절한 정신과 전문의(psychiatric experts)와 빨리 상담하도록 해달라"고 적었다. 섀튼 교수는 거듭 "우리(피츠버그 의대) 학장님을 포함해 피츠버그에 있는 많은 분들은 논문 공동 저자들이 자살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한국의 두 분에게 경고했느냐고 개인적으로 물어왔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이메일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마음이 너무 무겁고, 눈물이 흐른다"며 "당신에게 도와 달라고 청할 면목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섀튼 교수는 이메일 뒷부분에 논문 공동저자 25명 중 자신을 제외한 24명의 소속,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첨부했다. 이메일이 발송되기 전날인 15일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은 "황 교수가 만들었다던 줄기세포가 하나도 없는 것 같다"고 밝혔었다. 한편 제인 더필드 피츠버그대 대변인은 22일 이 대학의 제럴드 섀튼 교수가 지난 16일 2005년 사이언스 줄기세포 논문 공동 저자들에게 공동 저자들 가운데 누군가 자살할 가능성을 경고하는 내용의 e-메일을 보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제럴드 섀튼 교수가 지난 16일 2005년 사이언스 줄기세포 논문 공동 저자들에게 공동 저자들 가운데 누군가 자살할 가능성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해 보낸 것으로 알려진 e-메일. 하지만 제인 더필드 피츠버그대 대변인은 22일 이 메일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서울=연합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입력시간 : 2005/12/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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