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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3총사' 이란전 워밍업

박지성·이영표·박주영 주말 정규리그 출격

박지성(28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2ㆍ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박주영(24ㆍAS모나코) 등 유럽파 3인방이 한국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주말 정규리그 출전을 준비한다. 박지성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1시 영국 런던의 업튼파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2008-2009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 주장 박지성은 웨스트햄 경기를 끝낸 직후 테헤란으로 날아가 11일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허정무호의 수비수 이영표와 공격수 박주영도 출격 준비 중이다. 박주영은 하루 앞선 8일 FC 로리앙전에서 시즌 3호 골에 도전하고 이영표는 박지성과 같은 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1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에 나선다. 박주영은 지난해 11월3일 르아브르전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후 석달 넘게 침묵을 지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영표와 박주영 역시 경기를 끝내는 대로 이란에 간다. 한편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김두현(27ㆍ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은 7일 밤 자정 뉴캐슬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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