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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평가원 7월 닻 올린다

임직원 25명 공개모집 출범 박차

R&D사업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부산지역 실정에 맞는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내달 닻을 올린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중심의 도시혁신체제를 이끌어갈 지역 R&D 전문기관인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임직원을 공개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인력은 원장을 비롯해 국가핵심기술 선도프로젝트 업무를 추진할 PD 4명, 전략기획팀과 사업개발팀, 사업관리팀, 경영지원팀 업무를 담당할 직원 20명이다. 직원의 직급은 수석급(팀장) 3명과 책임급 4명, 선임급 5명, 원급 8명이다. 시는 이미 지난달 관련 조례를 제정 및 공포하고 발기인 총회까지 개최하는 등 출범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과기평을 통해 부산시가 그 동안 받아왔던 R&D 투자에 비해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40억원씩을 평가원에 출연하고, 4~5년 뒤 사업을 유치하면 출연금과 합쳐 매년 사업비가 1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가원은 다음달에 센텀산업단지내의 건물을 빌려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과기평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주민복리와 직접 연결되는 문화, 복지, 안전 등의 분야에서 R&D 발굴, 시민생활 편익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또 R&D 투자 유치로 기대되는 부산 지역내 총생산은 2016년 2.03%, 2019년 6.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단 법인 형태로 운영되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지역혁신을 주도할 중장기 과학기술진흥계획을 수립하고 미래예측에 기반한 R&D 사업을 기획, 유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또 지역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과학기술 전략과 정책 대안 제시하고, R&D 기획과 국가 대형 R&D사업 유치, R&D 결과물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의 역할도 한다. 부산 지역의 경우 2013년 기준으로 R&D 예산은 국·시비 등 5,172억원, 연구개발기관 1,001개, 연구원 1만3,3335명, 총 연구개발비 9,655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지역 R&D 통합 기획·조정체계 부재로 인해 지역 내에서 수행되는 R&D 사업의 유기적 연결 및 체계적 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한편 현재 전국 시·도 가운데 지역의 연구개발 총괄기관을 운영하는 곳은 경기도(경기과학기술진흥원)와 광주시(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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