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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3호골 사냥 채비… 박지성은 볼턴전 출격

첼시ㆍ스완지전서 골망 가를지 관심…박지성은 볼턴전 준비

같은 백업 공격수지만 처지가 다른 지동원(21ㆍ선덜랜드)과 박주영(27ㆍ아스널)이 리그전에 출격대기한다.

맨체스터 시티전 결승골 이후 주가가 폭등한 지동원은 14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강호 첼시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첼시는 리그 4위의 강팀이지만 지동원은 지난해 9월 첼시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출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지동원은 일단 첼시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할 전망이지만 마틴 오닐 신임 감독의 눈도장을 단단히 받은 터라 선발출전도 기대해볼 만하다. 지동원은 올 시즌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칼링컵에서 한 골을 넣었을 뿐 리그 데뷔조차 못한 박주영은 16일 오전1시 스완지시티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스완지전에 로빈 판 페르시와 티에리 앙리를 선발 공격수로 내보낼 계획인데 둘 중 최소 한 명은 후반 도중 불러들일 것으로 보여 박주영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교체명단에조차 꾸준히 오르지 못하고 있어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1)은 14일 자정 약체 볼턴전에 나선다. 리그 2위 맨유는 선두 맨시티에 승점 3 차이로 뒤진 데다 3위 토트넘에 승점차 없이 쫓기고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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