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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규채용 800명 늘려 3300명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올 하반기에 당초 계획보다 채용 규모를 800명 늘려 3,300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상반기 1,500명을 포함, 올해 총 4,800명을 채용해 지난해 4,500명보다 300명 더 많은 인원을 신규로 뽑게 된다. 추가로 채용하는 인력은 대부분 현대ㆍ기아차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부문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신규 채용 확대는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우수한 인재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경영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연구개발, 생산, 일반사무, 해외ㆍ국내영업 및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전국 각 대학을 직접 방문해 설명회 및 채용 상담 실시, 취업박람회 참가 등 적극적인 인력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현대차 인터넷 홍보 홈페이지(www.pr.hyundai.com)를 통해 이뤄지며 오는 2010년 2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기아자동차도 14일부터 기아차 인터넷 채용 사이트(recruit.kia.co.kr)를 통해 각 분야별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계열사들은 각각의 일정에 따라 모집 요강을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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