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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설기현·김남일 "許心 잡아라"

허정무호 호주와 평가전… 올드보이들 '남아공 경쟁' 돌입

설기현(풀럼)과 김남일(빗셀 고베)이 대표팀 붙박이로 승선할 것인가. 한국 축구대표팀이 5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에선 ‘캡틴’ 박지성을 비롯, 역대 최다인 10명의 해외파가 소집돼 기량을 점검 받는다. 특히 설기현과 김남일은 1년여 만에 태극 유니폼을 입은 터라 각오가 남다르다. 허정무 감독은 “설기현과 김남일은 경험도 풍부하고 기량도 검증 받았다”며 “이들이 젊은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 환영할 일”이라며 ‘올드보이’의 투입을 시사했다. 최근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갈등으로 국내파 선수의 소집이 늦어진 점도 해외파 투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연맹은 ‘48시간 전 차출’ 규정을 들어 허정무 감독이 요구했던 1일 소집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해외파는 1일 소집돼 훈련 받고 국내파는 경기를 이틀 앞둔 3일에야 합류한다. 국내파는 시간이 촉박한 상황. 김정우와 주전 경쟁을 벌이는 김남일, 오른쪽 풀백인 오범석의 자리로 이동한 조원희 등 해외파들이 우선적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설기현과 김남일 등 ‘올드보이’들이 이번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다면 대표팀에서 입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다. 한국은 상대 전적 5승8무7패로 호주에 열세지만 지난 2000년, 2001년에 벌인 맞대결에서는 각각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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