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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속의 진주를 찾아라] <2> 씨에이에스

직원 자기계발에 아낌없이 투자… IT감리업계 선두주자 굳혀

씨에이에스의 임직원들이 지난 5월 서울 가산동에서 개최한 체육대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씨에이에스

"정보기술(IT)감리 분야 기업인 만큼 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강화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IT감리업계의 선두주자인 씨에이에스(CAS)의 직원들은 회사로부터 1인당 연간 100만원 가량의 교육지원 예산을 별도 제공받는다. 직원들은 이 예산을 적극 활용해 IT감리에 필요한 다양한 자격증을 따고 있다. 지난해에는 회사 지원을 통해 단체로 개인정보관리사(CPPG) 자격증에 응시, 30명 이상이 합격했다. 160여명의 직원 중 기술사는 30명, 특급기술자는 73명에 달한다.

전영하 씨에이에스 대표는 17일 "IT에 대한 이해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전문인재로 양성하려고 한다"며 "매달 KR데이(Knowledge Research Day) 프로그램으로 워크숍과 내부교육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의 철학은 '조직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업무에 자부심이 강하며 즐겁고 보람있게 일하는 회사인 'GWP(Great Work Place)'의 실현'이다. 그는 "직원들 간의 유대관계가 높으면 회사의 생산성이 자동으로 올라간다는 믿음으로 즐거운 업무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실행하는 것이 각자의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탄력근무제 시행. 자신의 맡은 바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도입했다. 연봉도 개인업무능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폭을 조율한다. 앞으로는 신뢰경영지수 CAS TI(CAS Trust Index)도 개발해 실시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재미 등의 조사항목을 개발해 구성원 만족도를 매년 검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명인 씨에이에스는 통제(C) 감사(A) 보안(S)을 뜻한다. IT감리란 기업 혹은 기관들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서 운영하려 할 때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해주는 업무다. 이 회사는 정보시스템 감리 서비스, GRC(Governance, Risk & compliance) 솔루션 서비스, 정보보호 통합 컨설팅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1995년 설립 후 정부 부처, 금융ㆍ민간부문에서 500여 고객을 대상으로 1,000회가 넘는 IT감리를 시행했다. 본 사업비 100억원 이상의 감리사업실적만도 국가공간정보체계 구축사업 위탁감리, 디지털버스안내시스템 확대 구축사업 감리용역, 사회보험징수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감리용역 등 셀 수 없이 많다.



GRC솔루션의 경우 서울시, 예금보험공사, 삼성카드, 통계청, 미래에셋생명 등 400여개 기관ㆍ기업에 리스크관리및 통합감사시스템,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안전조치 의무 이슈가 부각되면서 개발한 '개인정보 접속기록관리 및 내부통제시스템(PrivacyWareTM)'이 주목된다. 이 솔루션은 ▦개인정보 접속기록 시나리오 기반 상시모니터링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기능 ▦개인정보 접속기록에 대한 통계 및 분석 등이 주요 특징이다.

최근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이 솔루션을 도입했다. 유영록 씨에이에스 상무는 "네트워크기반 개인정보접속기록 자동생성·수집기능을 통해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한 원인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의 기반을 수립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44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올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증가와 함께 고용도 늘어 직원도 160여명으로 늘어났다. 작지만 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근무환경 덕에 씨에이에스는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취업하고 싶은 500대 강소기업, 서울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진흥공단 일자리 으뜸기업,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취업하고 싶은 기업 등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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