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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투어 시리즈 첫 여왕마는 누구

25일 서울경마 뚝섬배 대상경주

25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열리는 뚝섬배 대상경주(혼1ㆍ1,400mㆍ별정)는 '퀸스 투어' 시리즈의 첫 대회다. 우수 암말 발굴을 위해 올해 신설된 퀸스 투어는 3개 대회 종합 1위 경주마에게 우승상금과 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5세 이하 국산과 외산마 모두 출전할 수 있으며 나이에 따라 별정 부담중량(3세마 54㎏, 4세 이상 56㎏)이 부여된다.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가 함께 나오는 오픈 경주다.

깍쟁이(서울ㆍ미국ㆍ4세)는 서울경마공원 경주마 능력평가에서 암말 부문 1위에 빛나는 최강 암말이다. 지난해 마주협회장배 경주 등을 제패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깍쟁이는 직전 경주에서 1군 정상급 수말들과의 대결에서 4위에 그쳤으나 암말들만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선입형 경주마로 단거리 경주라는 점이 변수다. 통산 12전 6승, 2위 3회(승률 50.0%, 복승률 75.0%).

금비(서울ㆍ미국ㆍ5세)는 한국 경마 최다 연승(17연승) 기록을 보유한 '미스터파크'와 부마(父馬)가 같은 이복형제다. 지난해 경남도지사배 대상경주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직전 경주(1,900m)에서 정상급 외산마 '주몽'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추입력이 일품이다. 15전 5승, 2위 5회(승률 33.3%, 복승률 66.7%).

감동의바다(부경ㆍ미국ㆍ3세)는 지난해 11월 데뷔 이후 4경주 연속 복승률 100%(1위 3회, 2위 1회)의 눈부신 성적을 내고 있는 다크호스다. 3승 중 2승은 2위와 20m 이상 차이의 압승이었다. 선입형이며 1,600m까지 검증을 거쳐 거리 부담도 없다. 4전 3승, 2위 1회(승률 75.0%, 복승률 100.0%).



원더데이(서울ㆍ미국ㆍ3세)는 올해 세계일보배에서 1위로 들어온 신예다. 지난해 9월 데뷔전 이후 3승과 2위 1회를 기록했다. 선입이나 추입 위주의 주행 습성을 보이며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강한 뒷심을 발휘한다. 5전 3승, 2위 1회(승률 60.0%, 복승률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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