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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업체 7,491사로/1천7백50사 신규지정

◎내년부터 산업기능요원 7만여명으로 늘어산업기능요원을 활용할 수 있는 병역특례업체 1천7백50개사가 새로 지정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까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백41개 신청기관을 통해 내년도 산업기능요원 활용희망업체 신청을 접수한 결과 2천3백81개 업체가 신규로 병역특례업체 지정을 희망, 이중 73%인 1천7백50개 업체를 신규로 병역특례업체로 추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병무청의 병무심의위원회를 거쳐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된다. 중기청은 또 올해까지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돼 산업기능요원을 활용하고 있는 5천8백69개 업체중 98%인 5천7백41개 업체를 계속 병역특례업체로 지정키로 해 내년도 병역특례업체수는 모두 7천4백9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병역특례업체에서 활용하는 산업기능요원도 올해까지 5만3천1백83명에서 내년에는 7만여명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중기청은 이번 병역특례업체 지정에서 상시종업원 50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은 공장등록증이 없어도 사업자 등록증만 제출하면 신청자격을 부여했으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여성이 경영주인 기업에 10%의 가산점을 줬다고 밝혔다.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된 업체는 산업체에 근무하는 것으로 군복무를 대신하는 산업기능요원을 생산·기능직 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인력난을 덜 수 있게 된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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