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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印·남아공·브라질 "기후변화 공동 대응"

"선진국 기금 100억弗 조성 서둘러야"

지난해 10월17일몰디브 기리푸시섬앞바다 6m 해저에서 모하메드 나시드 대통령과 모하메드 와히드 부통령, 십여 명의 장관이 잠수장비로 무장한 채 수중회의에 한창이다. 이들은 이 수중회의를 통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몰디브=서울경제DB

SetSectionName(); 中·印·남아공·브라질 "기후변화 공동 대응" "선진국 기금 100억弗 조성 서둘러야"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지난해 10월17일몰디브 기리푸시섬앞바다 6m 해저에서 모하메드 나시드 대통령과 모하메드 와히드 부통령, 십여 명의 장관이 잠수장비로 무장한 채 수중회의에 한창이다. 이들은 이 수중회의를 통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몰디브=서울경제DB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중국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이른바'베이식(BASIC)'국가 대표들이 지난 23∼24일 인도 뉴델리에서 회담을 열고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 4개국 환경 장관과 대표들은 지난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15)에서 약속한 대로 선진국들이 기후변화 기금 100억 달러를 빨리 조성하라고 요구했다. 선진국들은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에서 2010∼2012년에 280억 달러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기후변화 기금 1,000억 달러를 조성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후진국을 돕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셰전화(解振華)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24일 회담 직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 조성되는 기금은 작은 섬나라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돕는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4개국 대표들은 또 이번 주에 유엔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잇달아 제출할 방침을 재확인했다. 앞서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단위 기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0∼45% 감축한다는 계획을 제시했고, 인도는 같은 기준으로 25% 감축 목표를 밝혔었다. 이번에도 이들 국가들은 비슷한 수준의 감축 목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는 지금… 글로벌 포커스]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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