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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떴다… 김세영도 뜬다

LPGA 바하마 클래식 2·3R

김세영 노보기·그린적중률 100%… 절정의 샷 뽐내며 9언더 공동 2위

'라이벌' 장하나 지난주 준우승… 시즌 초부터 신인왕 경쟁 불붙어

박인비 공동 8위·최나연 컷탈락

개막전 장하나에 이어 이번에는 김세영(22·미래에셋)이다.

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카리브해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44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우승 상금 19만5,000달러) 2·3라운드 결과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10언더파 단독 선두 제리나 필러(미국)와는 1타 차.

이번 대회는 강한 비바람 탓에 파행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이날 밤부터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러야 했다.

김세영은 첫날 7번홀(파5) 이글을 앞세워 3타를 줄인 데 이어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몰아쳤다. 둘째 날까지는 8언더파 공동 선두. 3라운드에서도 김세영은 보기 없는 경기를 계속했다.

일몰 탓에 7번홀까지만 경기한 가운데 7개 홀에서 버디 1개로 1타를 더 줄였다. 김세영은 2·3라운드에서 그린적중률 100%(25/25)를 기록할 정도로 절정의 아이언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김세영은 201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2위에 오른 뒤 지난해 12월 퀄리파잉(Q)스쿨을 공동 6위로 통과했다. 2013시즌 KLPGA 투어 상금왕인 '장타 라이벌' 장하나도 6위로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무대를 주무르던 둘은 신인 신분으로 나서고 있는 LPGA 투어에서도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모양새다.

장하나가 지난주 코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자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김세영이 힘을 내고 있다. 김세영은 코츠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3라운드를 잔여 홀 없이 마치고 5언더파(공동 27위)를 기록한 장하나는 그러나 드라이버 평균 거리에서는 275야드(3라운드)로 262야드의 김세영을 10야드 이상 앞섰다.

김세영·장하나와 올 시즌 신인왕을 다툴 교포 선수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프린스턴대 출신 최초의 LPGA 투어 선수인 켈리 손(미국)이 9언더파 공동 2위에 오른 반면 Q스쿨을 수석 합격한 앨리슨 리(미국)는 컷 탈락했다. 공동 수석 이민지(호주)는 6언더파 공동 17위.

한편 지난주 세계랭킹 2위로 내려온 박인비는 3라운드 7개 홀을 끝낼 때까지 8언더 공동 8위였다.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라운드 15개 홀을 돌 때까지 4언더파 공동 32위. 박인비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감하고 리디아 고가 공동 13위 이하면 박인비는 한 주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한다. 개막전 챔피언 최나연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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