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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병원 12곳, 특정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

부산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병원 12곳이 ‘특정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1년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가운데 특정질환 또는 진료과목에서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3년마다 전문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제1기 전문병원 지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제2기 전문병원을 지정했다.

새로 지정된 병원의 전문분야는 관절 4곳, 화상 2곳과 대장 항문·수지접합·알코올·유방·척추·안과 각 1곳이다.



이들 전문병원은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전문병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1월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부산지역 의료기관 중 암 수술 1등급 의료기관으로 위암 8곳, 대장암 14곳, 간암 4곳, 유방암 6곳을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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