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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순씨 소환키로

前한노총위원장…'복지센터' 수뢰의혹<BR>검찰, 정부지원금도 수억 유용혐의포착

이남순씨 소환키로 前한노총위원장…'복지센터' 수뢰의혹검찰, 정부지원금도 수억 유용혐의포착 전국택시노련 전현직 간부의 리베이트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는 12일 한국노총의 여의도복지센터 건립과정에서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 등 전직 집행부가 시공사에서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전직 한국노총 집행부의 비리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대상은 이남순 전 위원장 등 3명이다. 그러나 아직 이들을 부르지는 않았고 소환날짜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지난 88년 택시노련 초대 위원장을 지낸 이모 한국노총 상임지도위원이 3월부터 택시노련 간부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T개발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할 당시 책정된 정부지원금 334억원 중 수억원을 전 한국노총 집행부가 유용한 단서를 잡고 노동부 관계자를 불러 지원금 책정 과정 및 지급 경위를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 한국노총 법률원장 이모씨 계좌에서 40억원이 빠져나갔다"며 "여의도 한국노총복지센터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오간 뇌물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택시노련회관 건립기금을 서울 대치동 리모델링 건물에 투자하면서 T개발에서 1억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양규 택시노련 사무처장이 자진 출두함에 따라 최 처장을 상대로 기금운영비리 실태에 대해 밤샘 조사했다. 택시노련 리베이트 비리의 또 다른 핵심 인물로 도피 중인 권오만 한국노총 사무총장 등 두 명에 대해서는 체포조를 편성해 검거에 나섰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입력시간 : 2005-05-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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